정보 정리법 중 하나인 PARA 메소드(노트)에 대해
안녕하세요 클래스메소드의 수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보 정리(분류)법 중 하나인 PARA 메소드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노트 정리가 필요하다
최근 유튜브를 보던 중 아래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notion을 활용해서 할 일이나 그때그때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정리법이 적용된 것이 아니라 그저 필요에 따라서 분류를 나누고 그것과 연관이 있는 내용은 하위 페이지에 추가하는 식으로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내용을 찾을 때 큰 줄기의 내용을 바로 알 수 있을만한 내용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검색을 하거나 관련 줄기부터 하나하나씩 찾아야 합니다.
아무래도 비효율적인 것 같아 정리법을 한번 도입해보고자 합니다.
PARA 메소드 란?
출처 : fortelabs
PROJECT, AREA, RESOURCE, ARCHIVE 의 앞글자를 딴 정보 정리 방법이며 각 분류가 뜻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Project : 목표와 데드라인이 명확한 내용입니다
- Area : 데드라인 없이 계속 유지되는 내용입니다
- Resource : 현재 관심 있는 내용들이나 일반적인 자료의 모음입니다
- Archive : 필요없게 된 내용을 보존합니다
일반적으로 정보를 정리하기 위해서 도서관의 하나의 큰 카테고리에서 작은 카테고리로 뻗어나가는 트리형식으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기술 - 컴퓨터 - 개발 - 언어 같은 식으로요.
PARA 메소드는 단순히 상위 카테고리에서 하위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방법이 아닌 본인 스스로의 상황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정보를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 개인에게 있어 필요한 정보는 단순히 카테고리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선 순위나 관심도 등도 필요하며 이에 따라서 자주 찾는 정보가 달라집니다.
즉, 카테고리에 따른 분류가 아닌 필요에 따른 분류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방식으로 정리를 하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어느정도의 성취도를 가지게 되는지도 판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본인이 빠르게 대응해야하는 정보, 요즘 관심이 생긴 게임, 앞으로 해야할 목표 등을 정리하다보면 노트 자체가 자신의 또 다른 뇌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PARA의 각 요소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상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Project
하고 있는 일 중 기한이 있는 것을 정리합니다.
예로 들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과제 등이 해당됩니다. 단순히 일적인 것 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일에 맞추어 선물을 산다거나 올해의 목표 등도 여기에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리되어 있는 내용들이 스스로가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나타내는 내용이 됩니다.
한가지 주의점은 하나의 프로젝트에는 그것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가야합니다.
영상에서 소개한 주제를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자취에 관심이 생겨서 자취 프로젝트를 작성
- 자취와 관련된 내용(가구 목록, 방 목록, 인테리어 등)들을 아래에 정리
- 만약 인테리어와 관련된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할 때 또 다른 별도의 인테리어라는 폴더에 정리하게 된다면 NG(필요에 따른 정리가 아닌 주제에 따른 정리가 되어버림)
- 인테리어는 어디까지나 내가 자취를 위해 알아보는 정보일 뿐이기 때문에 자취의 하위에 있는 것이 맞는 상황
Area(Area of Responsibility)
기한없이 계속 진행되는 것이나 관리가 필요한 것을 정리합니다.
즉, 평생에 걸쳐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 정리합니다.
예로 들면 건강, 가정, 재정, 집 등이 있습니다.
Resources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내용을 주제 단위로 정리합니다.
주제 단위로 정리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오던 정리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로 들면 어떤 언어나 재테크 등입니다.
Archive
필요없어진 내용들을 정리합니다.
예로 들면 완료된 Project,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Area, 관심 없어진 Resource 등이 해당합니다.
언젠가 다시 쓰이게 될 가능성도 있으니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Archive 안에서도 분류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예로 들면 완전히 관심이 없어진 내용(작년의 목표), 다시 확인이 필요한 내용(퇴직한 직장에서 메모한 내용) 등과 같이요.
notion의 휴지통이 archive를 대신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지 모르니 Archive에 분류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외의 주의점
PARA에서는 노트의 위치가 필요에 따라 계속 달라집니다.
Archive에 옮긴 내용이 앞으로 필요하게 될수도 있고 평소에 관심을 가지던 내용을 Resource에 정리하였는데 이게 Project에서 필요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합시다.
마무리
PARA 메소드에 따라서 지금의 노트를 정리하니 다음과 같이 어느정도 모양이 나왔습니다.
Project와 Area를 정리하며 우선순위도 어느정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필요할 때 마다 노트에 정리하여 제 목표를 더 명확히 해나가야 겠다고 생각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 및 오탈자 피드백은 must01940 지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 노트앱을 쓰면 반드시 알아야 할 체계화 방법 PARA(youtube, 생산성 빌리언 시안)
- The PARA Method: The Simple System for Organizing Your Digital Life in Seconds(fortelabs)
- P.A.R.A 가 뭘까?(brunch, BigHeadAZ)
- PARA Method(노트 관리법) 옵시디언 적용 및 후기 - PARA Obsidian(tistory, 최원웅 / CW2)
- PARA를 실생활에 적용해보기(tistory, Jeremy Kang)
- PARA를 이용한 제2의 뇌 만들기(brunch, jeremy)
- 『PARAメソッド』でOneNoteを細分化してみた(note, YU)